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가 최근 구미공단의 7월 산업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단지내 입주업체는 총 1천204개사(외국인 투자기업 포함)인데 가동업체는 993개사로 가동률이 87.5%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미공단의 주종업종인 전기전자의 경우 7월 현재 89.4%로 전월 88.9%에 비해 0.5%p 증가한 반면 섬유·의복은 67.3%로 전월 69.5%에 비해 2.2%p 떨어졌다.
또한 대기업의 경우 가동률은 89.0%인 반면 중소기업은 75.3%이고, 소기업은 60.6%에 머물러 중소기업과 소기업에 대한 당국의 자금 및 각종 행정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밖에 모바일·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대부분이 대기업으로 가동률은 95~100%이고, 이는 금융위기 이전보다 높은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고, 반면에 50인 이하 중·소기업들은 원부자재 가격상승과 채산성 악화로 가동률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