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의 전통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제6회 장승촌 음악회는 한국장승진흥회 안동지부(대표 김종흥)가 주최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목조각 문중, 하회마을 보존회 등이 참여한다.
이 음악회는 음악과 함께 전통의 멋이 담긴 장승들 사이에서 공연자,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해마다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발전과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서예 및 장승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여는 소리, 국악(민요메들리), 전통춤, 현대와 전통음악의 어울림 공연 등이 펼쳐진다.
목석원 김종흥 촌장은 “현대음악과 전통의 조화를 이뤄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교감하는 장을 만들고 안동의 문화를 꽃피우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