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랩핑 등 홍보활동에 이어 최근 인터넷예약시스템을 구축한 시티투어 버스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첫 출발하며 앞으로 매주 월요일만 쉬고 연중 상시 운행한다.
이 시티투어 버스는 안동시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편의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사업자 공모를 거쳐 (주)안동터미널을 사업자로 선정해 이번에 첫 출발한다.
버스는 안동터미널을 출발지로 매주 수·목·토·일요일은 안동민속박물관, 안동찜닭골목, 안동한지, 부용대, 하회마을, 병산서원을 돌아오는 하회마을 코스로 운영된다.
또 매주 화·금요일은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안동찜닭골목, 도산서원, 퇴계종택, 산림과학박물관을 돌아오는 도산서원 코스 등 두 개 패키지 코스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관광지 입장료를 포함해 1인당 1만8천원이고, 30명 이상 단체, 경로, 장애인, 미취학 어린이에게는 1만5천원의 할인요금을 받는다.
안동시티투어는 `안동시티투어` 인터넷홈페이지(http://andongtour.kr)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아 10인 이상이 탑승하면 운행하며 관광객의 승용차 주차편의를 위해 안동댐 월영교 앞 주차장을 경유한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안동의 전통유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관광지를 안내한다.
안동터미널은 “시티투어버스 운행으로 관광객의 편의는 물론 안동의 유교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지역 시티투어와 차별화해 앞으로 테마코스를 개발하고 관광열차와 연계하는 등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