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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등 40억 사기 제빵회사 대표 구속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8-17 14:08 게재일 2009-08-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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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경찰서는 16일 고구마 가공시설을 설치한다는 명목으로 상주시로부터 수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제빵회사 대표 정모(5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에서 제빵회사를 운영하던 정씨는 2005년 상주에 고구마 케이크 공장을 건립하면서 가공 시설을 설치한다는 명목으로 상주시로부터 8억7천여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정씨는 또 제빵기계를 담보로 상주축협으로부터 3억7천만원을 대출받아 갚지 않고, 가맹점을 모집하면서 인테리어 비용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정씨가 사업체를 운영하던 부산과 상주에서 각각 20억원씩 모두 40억원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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