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여름철이면 평야지에 비해 기온이 낮게 유지되는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여름 노지 오이를 전국 각지로 공급하고 있다.
이 작목반의 여름철 노지오이 재배면적은 전국 10위권인 60ha에 이르며 생산량은 350t 정도다.
올해는 집중 호우로 오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가격은 15kg 상자당 3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날씨가 좋으면 30억 원의 소득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출하처는 대전에서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동, 구리, 강서 농수산물 시장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손상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기상재해 등의 큰 이변만 없다면 올해도 30억 원 정도의 소득이 기대된다”며 “작목반원들 모두가 불볕더위 속에서도 한개 한개 온정성을 바쳐 고품질 오이 생산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