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화물차에서 엔진오일이 쏟아져 교통이 통제됐던 신천좌안도로가 12시간만에 교통통행이 완전 재개됐다.
엔진오일 유출사고는 27일 밤 10시 10분께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주공아파트 옆 도로에서 엔진오일을 싣고 달리던 1t 화물차량에 실려있던 20ℓ짜리 엔진오일 5드럼이 도로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창~신천좌안도로의 진입로 30여m가 통제됐다.
사고가 나자 행정당국은 흡착포 200여장과 모래를 이용해 도로 위의 기름을 제거했으며, 오전 9시30분께 차량 통행을 부분 재개한 뒤 오전 10시30분께 교통 차단을 완전 해제했다.
가창면사무소 관계자는 “방호벽이 있는 구간이라 엔진오일이 물길 등 다른 곳으로 흘러들지는 않았으며 현재 흡착포 수거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화물트럭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성용기자kims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