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양이의 폐해는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여름철인 요즘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들고양이가 주택 내에 침입해 음식류 등을 훼손 또는 섭취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봉투까지 마구잡이로 물어뜯어 생활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또 심야 시간대나 새벽녘이면 떼거리로 몰려다니면서 아이 울음소리 같은 괴성을 연속적으로 질러대 밤잠을 제대로 이룰 수도 없다.
이에 대해 상주시청 관계자는 “들고양이는 유해야생동물이 아니므로 포획 또는 사살해도 관계법에 저촉을 받지 않는다” 답변했지만 막상 일반인들이 들고양이를 퇴치할 만한 마땅한 방법은 없는 형편이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