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근로자들은 올여름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6~7일간의 휴가를 실시하고 휴가비는 40만~45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최근 공단내 주요 철강업체 63개사를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 중 토·일요일을 포함해 6~7일간의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45개사로 나타났다.
연중 휴가를 실시하고 있는 포스코, 현대제철, 조선내화, 삼정피앤에이 등을 제외하고는 토·일요일을 포함해 4~5일간이다.
휴가비는 연봉 포함 12개사를 제외하고 20~30만원이 20개사, 40~45만원이 29개사, 50만원 이상이 2개사로 조사됐다.
휴가시기는 7월말~8월초까지가 대부분이었으며 공장대보수 일정과 때를 같이해 8월 중순까지 집단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도 상당수로 나타났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