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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시 승격 적극 검토”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7-17 17:09 게재일 2009-07-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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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 시승격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인기(경북 고령·성주·칠곡)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를 방문해 칠곡군 시 승격과 관련해 한승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었다.

이날 면담에서 이인기 의원은 경북 칠곡군, 충남 당진군, 충북 청원군 등 3개 군을 대표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건의문`을 한승수 총리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현재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인구 15만명 이하의 시는 27곳, 인구 10만명 이하의 시는 11곳이나 존재한다”며 “13년 전, 개정된 현행 지방자치법은 변화된 지방의 현실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시 승격이 이뤄지면 도로, 상수도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활성화 및 산업공업단지 건설 등 경제적 투자도 활발해져 지역개발은 더욱 가속화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자긍심도 높아질 것”이라면서 “칠곡군의 시 승격은 지방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중앙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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