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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호우주의보 영주 105.5㎜ 강우량

김낙현기자
등록일 2009-07-10 17:31 게재일 2009-07-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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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상대는 9일 경북 북부지역인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등 4곳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남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북상하고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 돼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9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문경시 79.5㎜, 상주 55㎜, 봉화 65㎜, 영주 105.5㎜, 안동 49㎜ 등 경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반면, 대구와 경북 남부지방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다.

기상대는 9일 밤부터 대구와 경북 남부지방에도 10~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비는 장마전선을 따라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짧은 시간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역차가 크겠으니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 “동해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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