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계곡이 좋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는 해마다 여름이 되면 수만명의 피서객이 몰려듭니다.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주말과 휴일에도 많은 인파가 다녀갔나봅니다. 계곡과 도로변 곳곳에 피서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나들이때 종이컵 무게도 안되는 종량제 봉투 한 장만 챙겨가면 자신의 쓰레기는 충분히 되가져 올 수 있습니다. 제발 산 좋고 물 맑은 곳에는 일상에서 생긴 스트레스와 지친 마음만 두고 오십시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