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청은 1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주한 외교관, 국내외 CEO 등 300여명을 초청해 국제지식포럼 및 이들 사업지를 소개하는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11개지구 청사진을 소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인 대표, 주한 외교관 30여명, 주한상공인 40여명, 국내외 외투기업 CEO 100여명, 중앙정부인사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역청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을 비전으로 중점 투자유치분야로 ▲응용로봇, 의료기기, 모바일 등 IT융·복합산업 ▲지능형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첨단수송 부품·소재산업 ▲태양광, 연료전지, 풍력, 원자력 등 그린에너지산업 ▲의료서비스, 교육, ICT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심의 ‘4개 글로벌 비즈니스 Corridor’를 제시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상도지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대구·경북이 함께 힘을 합쳐 경제상생의 협력모델로 만들어진 조직으로 각계각층의 지원과 아이디어를 보태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지식경제를 위한 지식클러스터의 역할과 도전’이란 주제발표에서 “미래산업 발전의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식클러스터의 조성과 육성은 지역발전의 핵심전략이며, 지식산업의 형성과 발전에 필요한 것은 원천기술과 창의적 인재공급임”을 강조한다.
구역청은 사업지별 청사진을 활용해 금년 하반기에 세계경제의 회복기에 대비해 일본(10월경), 미국(11월경)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