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전거 전용도로를 기존 37.92㎞에서 22개 노선, 265.6㎞로 늘리고 자전거 보유율을 14.3%에서 2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4.3%에서 6%로 높일 방침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동서축 달구벌대로(23.72㎞)와 남북축 신천·칠곡로(36.07㎞), 앞산순환로(30.69㎞), 금호강·낙동강변(99.4㎞), 대구 혁신도시 일대 등 13개 도심 간선도로(70.95㎞), 대구역 등 3개 대중교통연계 지구(4.78㎞)에 우선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산업단지와 택지개발 지구 등 신개발 대상지에 자전거 도로 등 관련 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학교, 상가, 공공기관 주변 등에는 생활형 자전거 도로망이 만들어지며 대중교통 환승 자전거 주차장 건립, 공공자전거 임대 사업도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