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지난 5월 대구·경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취업자수가 2월 110만2천명 → 3월 111만1천명→4월 113만6천명→5월 114만명, 경북은 2월 130만명→3월 133만명→4월 134만9천명→5월 136만2천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와 고용률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취업자는 114만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1천명(-0.9%)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56.1%로 전년 동월에 비해 0.9%p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7천명), 농림어업(1만2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5천명)은 증가한 반면 제조업(2만2천명), 전기·운수·창고·금융업(1만3천명), 건설업(1만1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실업자는 5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3천명(32.3%) 증가했고 실업률은 4.3%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p 상승했다.
실업자 성별로는 남자는 3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4천명 증가했으나 여자는 1만4천명으로 1천명 감소했다.
경북의 취업자는 136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2천명(-0.9%)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62.9%로 전년 동월에 비해 0.8%p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전년 동월에 비해 전기·운수·창고·금융업(6천명), 제조업(2천명)은 증가했으나 농림어업(1만1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2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실업자는 3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6천명(17.6%) 증가했고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4%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2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천명 감소했고 여자는 1만5천명으로 7천명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타 지역은 고용률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대구·경북지역은 4개월 연속으로 고용이 개선되고 있어 긍적적인 면이 보이지만 뚜렸하게 좋아진다고 보기에는 아직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