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화성은 90점 이상 5개사를 제외하고는 80점 이상 29개업체에 선정, 지역업체로는 유일하게 상호협력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3천200여개의 상호협력 우수업체는 1만2천개 건설사 가운데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기업(1등급)은 총 171개사 중 141개사가 신청, 132개사가 우수 건설업체로 선정됐다.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제도는 건설산업의 균형발전 및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일반·전문건설업간, 대기업·중소업체간의 상호협력 관계를 평가해 일정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대기업(1등급) 협력평가기준으로는 공동도급실적과 하도급실적, 협력관계의 안정성, 협력업자 육성, 협력업자 선정과정의 투명성 등 5개 평가분야이다.
평가 우수업체는 사전심사(PQ)와 적격심사시 가점(최대 2점)과 함께 시공능력평가시 공사실적 평균액에 가산(최대 6%) 혜택이 부여되는 등 1년간 공공공사 입찰 시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화성은 이번 상호협력 우수업체 선정으로 사전심사(PQ)와 적격심사시 가점 1.5점, 시공능력평가시 공사실적 평균액 5%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화성산업 박상원 부장은 “지난 5월 대구도시철도 3호선 7공구의 경우에도 화성이 주간사가 돼 지역업체들만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하는 등 지역 업체들과의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건설업체간 상호협력평가 결과는 상대적으로 높은 신인도에서 가산점을 받게 됨에 따라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