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등 사유발생 시 생계안정과 사업재기를 도모하기 위한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노란우산공제가 지난달 2만명을 돌파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장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부는 지난 2007년 소기업·소상공인(전체 사업체수의 96.7%, 전체종사자의 62.2%)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미흡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제도를 마련해 사업을 개시했다.
노란우산공제는 매월 적은 돈으로 납부하면서 폐업시 일시금으로 공제금을 지급받는데다 기존의 소득공제상품과는 별도로 연 300만원 추가 소득공제가 되고 저축, 보험과 달리 압류나 양도, 담보제공이 금지되는 소상공인을 위한 법으로 보호받는 가장 안전한 상품이다.
또 공제가입자를 위해 LIG손해보험에 단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어 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발생시 보험금을 월부금의 최대 150배까지 받을 수 있다.
남명근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노란우산공제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소상공인의 가입이 늘고 있으며 연말에는 가입자수 2만5천명, 기금조성액은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2015년에는 가입업체수 7만5천명, 기금조성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