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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前 국회부의장 “정치 떠나 자원외교 전력”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6-04 20:49 게재일 2009-06-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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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정치 2선 후퇴를 전격 선언하고 평의원으로서 ‘백의종군’을 다짐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전 부의장은 3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의 친인척이라는 부분 때문에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하며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왔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이 이야기의 대부분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대통령 친인척 비리로 인해 나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치현안에서 한 발 물러서려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어 “앞으로는 지역구인 포항지역을 위해, 그리고 외통위 위원으로서, 기업 CEO의 경험을 살려 외국과의 자원 외교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당과 당무, 정치 현안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일체의 공식·비공식 당무나 정치 현안에서 비켜나 ‘평의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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