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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 대구분원 본격 활동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5-27 22:12 게재일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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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분원이 오는 28일 오전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개원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고 실용화 연구기관으로 대경권 선도산업으로 IT융·복합, 그린에너지산업을 선정해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생기원 대구분원이 설치됨에 따라 지역 산업 정책 발굴, 핵심 산업화 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 지원을 통한 산업 활성화로 지역 경제 성장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이번 생기원 대구분원 개원은 지난해 대구시와 생기원이 대구분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이뤄졌으며 생기원 대구분원은 신축건물 완공시까지 대구시가 지원한 성서공단 테크노파크 벤처동 내 사무실을 임시거처로 사용하게 된다.


생기원 대구분원은 올해 연말 착공해 2011년까지 360억원을 투입,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구단지 내 부지 3만3천㎡에 연면적 1만6천㎡ 규모의 최신장비 및 시설을 갖춘 첨단 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며 완공 후 각종 장비와 인적·물적 자원은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대구분원 건립이 완료되는 2012년까지 지역협력기반 구축 및 100여명의 연구 인력과 연구시설기반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2013년부터는 연간 20여개 신성장 기업을 육성하고, 150여개 기업을 밀착지원하는 등 250억원 규모의 기술 개발·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강원 생기원 대경권기술지원본부장은 “지역 기업, 대학들과 협력해 산업화를 위한 공통 핵심 기술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그 성과가 자연스레 기업 현장으로 스며들어 실용화되는, 유기적 기술협력 네트워크 체제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지역의 성장기반을 확충·강화함으로써 대경권이 국가경제 발전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기원은 중소기업 실용화기술 개발, 생산현장 실용화 기술 지원, 근접지원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 국가 전략생산기술개발 사업을 기획·총괄하며 생산기반기술, 청정제조시스템기술, 융복합응용기술 분야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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