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 기족리서 준공식 … 연 40억 농가소득 증대
고령군은 지난 21일 성산면 기족리 현지에서 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태근 군수를 비롯한 이삼걸 행정부지사, 이인기 국회의원, 도·군 의원, 농협장,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생산농가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을 축하했다.
총 사업비 64억 원을 투입, 부지 1만8천㎡, 전체면적 4천600㎡에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선별장시설과 딸기, 수박, 참외, 메론의 최신식 비파괴당도 선별기계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현대식 유통시설이 부족해 대형화돼 가는 소비지시장의 변화에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농산물의 상품화, 규모화, 물류효율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2011년까지 딸기, 수박, 메론, 참외, 감자 등 고령군 5개 특화품목 생산량의 35%을 위탁선별, 판매하고 산지수급 물량 조절과 직거래 활성화로 매년 40억 원 직간접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김은규기자 ek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