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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김은규기자
등록일 2009-05-21 19:32 게재일 20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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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고령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준공됐다.


군은 21일 오전 10시 성산면 기족리에서 이태근 군수를 비롯한 이삼걸 행정부지사, 이인기 국회의원, 군 의원,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생산농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고령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64억원(국비 10억원, 도비 18억원, 군비 36억원)을 투입, 부지 1만8천㎡, 전체면적 4천600㎡ 규모로 지어졌다.


산지유통센터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선별장시설과 딸기, 수박, 참외, 메론의 최신식 비파괴당도 선별기계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현대식 유통시설이 부족해 대형화되어 가는 소비지시장의 변화에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농산물의 상품화, 규모화, 물류효율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2011년까지 딸기와 수박, 메론, 참외, 감자 등 고령군 5개 특화품목 생산량의 35%, 200억원을 위탁선별해 판매하고 산지수급 물량 조절과 직거래 활성화로 매년 40억 원 직·간접적인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군은 2006년부터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농협연합사업단을 구성하고 농민과 생산자조직은 생산을, 지역농협은 산지관리, 연합사업단은 유통을 전담할 수 있도록 산지유통구조를 개선해 왔다.


군은 지난 3월25일 농협중앙회 고령군지부(농협연합사업단)와 고령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위탁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올해 100억원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농산물 유통전문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은규기자 ek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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