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건설 이종연(54) 대표이사와 (주)서한 조종수(56) 대표이사가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장과 대구시지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는 2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 2009년 제1회 임시총회 제21대 신임회장 선출 경선에서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경일건설 이종연 대표이사를 21대 경북건설협회장에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인 대표 회원 101명 중 9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장 선거에서 김 대표는 2차 투표에서 44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25일부터 3년이다.
신임 이 회장은 “공명하고 투명하게 협회를 이끌겠다”며 “낙동강 살리기사업의 공구분할 등을 통해 경북지역업체들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도록 하고 지역제한공사금액 확대, 건설규제완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지회도 2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열고 12대 회장에 (주)서한 조종수 대표를 제12회 대구시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인 대표 회원 52명 중 4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회장 선거에서 조 대표는 36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조회장은 오는 6월26일 취임식을 가지며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조 회장은 “지역건설업계는 현재 불황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며 “화합하는 협회로 이끌고 정부의 지역 공공발주공사 확대와 지역업체의 수주확대 등으로 지역업계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