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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예천군 도청이전지원단장

정안진기자
등록일 2009-05-14 19:34 게재일 20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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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경북도청의 성공적인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도청이전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에 별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청이전 지원업무 추진에 들어갔다.


예천군 도청이전지원단은 앞으로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단과 긴밀히 협조하고 편입대상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주민들의 불만사항이나 요구사항 등 그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을 하며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이해 설득함으로써 상호신뢰감을 조성해 도청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 예천군이 조직한 도청이전지원단의 역할은 무엇인가.


▲ 도청이전의 전반적인 업무는 경상북도 도청이전추진단이 맡고 있으므로 예천군 도청이전지원단은 도의 업무를 현장에서 지원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수렴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청이전추진단과 주민들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 도청이전 업무를 위한 경북도와 예천군의 조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돼 있나.


▲ 경북도는 2008년 11월 13일 4개 담당 13명으로 ‘경상북도 도청이전 추진단’을 구성했고, 안동시는 2009년3월26일 7명, 우리 군은 지난달 28일자로 6명으로 구성된 ‘도청이전지원단’을 꾸렸다. 300만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도청이전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전 도민이 공감하고 함께하는 도청이전사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도청이전 사업의 현주소는.


▲ 지난해 6월 경북도 도청소재지 예천·안동 확정, 9월 ‘경상북도의 사무소 소재지 조례’ 제정, 올해 3월 ‘경상북도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경북도는 3∼4월에 ‘도청이전 신도시 기본계획 및 개발예정지구 지정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비롯한 항공사진촬영 및 수치지도, 문화재지표조사, 도 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 등 4개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5월1일부터는 예천 2명, 안동 2명의 불법행위 단속 감시원을 운영 중에 있다.


- 최근 도청유치에 나섰던 다른 시군에 도 산하 유관기관을 분산해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 도청유치를 위해 노력했던 도내 다른 지자체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도청신도시’는 인구 10만명 수준의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며 기존의 예천, 안동의 인구를 합쳐도 30만명 규모여서 분산됐을 경우 도시기능이 많이 저하되고 도심공동화 우려도 있으므로 도 산하기관은 반드시 신도청소재지로 와야 한다.


- 예천군 지원단이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부분은.


▲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단, 안동 도청이전지원단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행정기관간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져 신뢰감을 조성하는 역점을 둬 도청이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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