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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산나물축제 '최고의 참살이 여행' 평가

권윤동기자
등록일 2009-05-12 20:23 게재일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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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지훈예술제’및 ‘제5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지난 8일부터 3일간의 행사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이 시대 최고의 화두인 웰빙에 포커스를 맞추고 청정영양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최고의 참살이 여행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축제기간동안 25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 산나물을 비롯한 특산물 25억원 어치의 판매고를 올렸고 150억원에 달하는 생산, 소득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영양군축제추진위원회 김용배 총무분과위원장은 “영양산나물축제의 성공은 일월산에서 자라는 전국 최고 품질의 산나물이라는 소재가 갖는 지역적 차별성과,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라는 대중성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산나물판매장터와 산나물요리시식 등의 기존의 행사에 1천219인분 산나물비빔밥만들기, 소설가 이문열과의 만남, 세계나물음식페스티벌, 영양원놀음 공연 등 지역적 특색을 가미한 다양한 행사들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체장애우를 위한 휠체어석을 배치하고, 수화 통역을 실시, 장애우에 대한 배려에도 꼼꼼히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올해 3번째로 열린 지훈예술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이자 선비인 조지훈(본명 동탁)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영양군을 세계적인 문학명소로 가꾸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군은 이번 경제파급효과에 대해 대도시를 위주로 꾸준히 홍보활동을 펼치고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체험하는 참여축제를 준비한 영양군 문인협회와 산나물축제추진위원회,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친 결과라고 밝혔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산나물축제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명품 축제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자평하면서“이번 축제의 성공이 지역경제 반짝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잘사는 농촌으로 조용한 변화를 선도 할 수 있도록 산나물축제를 계속해서 중점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를 통해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양적성장 위주의 축제 기획에서 벗어나 앞으로 향토색을 살린 먹 거리 및 산나물 가공식품 개발, 지역 문화 홍보 강화를 통해 축제의 질적 성장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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