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천∼언양경부고속도 확장공사 조기완공 촉구

김성용기자
등록일 2009-05-12 21:56 게재일 2009-05-12 1면
스크랩버튼
정부가 나서서 영천∼언양간 경부고속도로를 앞당겨 완공해야 한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고속화 도로인 경부고속도로 중 영천∼경주∼언양구간만이 아직 확장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탓이다.


경북도의회는 대정부 건의안을 만들어 영천∼언양간 경부고속도로 조기 완공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정부를 옥죄고 있다.


경북도도 편리하고 안전한 ‘21세기형’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는 영천∼언양간 경부고속도로 조기완공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도의회 김영택 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은 “교통용량 한계점 도달로 상습체증 및 교통사고 다발구역으로서 사고율이 88고속도로보다 높다”고 목청을 높였다.


무엇보다 영천∼언양간 경부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전체구간보다도 약 2·3배 높다고 꼬집었다.


또 해당구간의 교량 등 구조물도 대부분 평균 공용수명인 25년을 훨씬 초과하는 등 도로여건이 최악이라고 강조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감소 등을 이유로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때문에 건설소방위원회는 11일 제223회 임시회에서 전체 위원들의 뜻에 따라 대정부건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채택했다.


대정부건의안은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 등 중앙관련기관에 전달한다.


건설소방위원회는 “경북 동남권 도로망 확충으로 지역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은 영천∼언양간 경북고속도로 조기완공이라”며 “조속히 확장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영향력을 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용기자 kimsy@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