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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카드’ 좌초 위기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5-08 22:13 게재일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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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성조 의원은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은 친이 후보들과 공감대가 이뤄지면 가능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김성조 의원은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러 (원내대표)후보들이 공감대를 이루고 친박 의원 중 한 명이 출마하고 나머지 후보는 하지 않게 되면 당헌·당규에 따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현실적으로 극복해야 할 난관도 있고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니다”며 “이 분들의 양해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대표가 “당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게 현재의 당헌·당규인데 당헌·당규를 어겨 가면서 원내대표를 하는 것은 반대”라고 밝힌데 대해 “당헌·당규에 나와 있듯이 정말 여러 후보들이 공감대를 이룩하고 친박의원 중 한 분이 출마를 하게 되고 나머지는 하지 않게 되고 이렇게 되면 그것이 당헌·당규에 따른 것이 아니냐”며 “정치라는 것이 꼭 규정대로, 쓰여져 있는대로 가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전당대회라는 것이 권위 있는 대회가 되기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전당대회는 정말 당의 생사가 달린 문제 정도가 아니면 자주 열어서는 안 된다”며 “한나라당은 그런 전철을 밝아서는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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