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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 찾은 '국제육상경기연맹 기술실사단'

김낙현기자
등록일 2009-05-06 20:22 게재일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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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기술실사단은 “대구스타디움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전혀 문제점이 없다”고 호평했다.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 도착한 실사단은 상황실에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는 바로 경기장을 둘러보았다.


원래 경기장과 경기시설 등은 오후에 실사할 예정이었으나 실사단은 일정보다 빨리 실사를 진행했다.


보조경기장을 먼저 둘러 본 실사단은 선수 이동통로를 이용해 스타디움으로 들어왔다.


본 경기에서 선수들이 움직이는 동선으로 이동한 것이다.


실사단은 선수들이 원활한 경기운영을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이동에서부터 대기실, 의료실, 웜업실 등을 꼼꼼히 살폈다.


웜업실을 살펴본 실사단의 빌 베일리(Bill Bailey) 기술대표는 선수들이 경기전 몸을 푸는 웜업실의 트랙이 곡선인 것을 지적하며 직선으로 변경할 것과 3개의 레인을 4개로 늘려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살펴보면서 각 방의 크기와 구조 등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공사를 하게 되면 어떻게 변경이 되는지를 설계도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 국제심판실과 기자실, VIP실 등도 살펴보면서 이동경로 등을 살펴보았다.


경기장 3층의 중앙통제실을 살펴보는 것으로 오전 일정을 마친 실사단은 식사 후 다시 경기장 상황실에서 자신들만의 회의를 갖고 조직위원들과 회의를 가졌다.


조직위관계자는 “기술실사단이 경기장을 둘러보고 매우 만족하고 있다. 세부적인 사항은 실사가 끝나는 날 전체적인 회의 때 알 수 있을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IAAF 기술실사단은 6일까지 마라톤 코스, 경보코스, 선수촌, 대구시민운동장 등을 살펴보고 경기업무 협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3월 동구 율하2 택지개발지구에서 선수촌 건립 공사를 시작하고 마라톤 코스 등의 주변정비에 나서는 등 2011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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