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북 경산의 육군 모 부대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이모(20) 이병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됐으나 3일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지난 3일 오후 11시50분께 예하 모 부대 내 탄약고 경계근무를 서던 이 이병이 얼굴 부위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걸 부대동료 사병이 발견해 대구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이병은 근무 당시 실탄 10발, 공포탄 10발이 들어있는 탄창을 각 1개씩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軍) 수사기관은 4일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당시 이 이병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 사병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