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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SI 백신’ 추경 반영 추진

박순원기자
등록일 2009-04-29 21:44 게재일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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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8일 돼지 인플루엔자(SI)의 세계적 유행 조짐과 관련, 이번 추가경정 예산에 돼지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구입비용을 반영키로 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돼지 인플루엔자에 대비하는데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며 “돼지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구입비용을 현재 심사중인 추경에 반영하도록 여야간 긴급 협의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비상 검역체계를 가동중인 정부에 대해서는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홍보하는 등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여권은 정부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 만큼 부정확한 정보 확산으로 인해 국내 양돈 농가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대 국민 홍보를 통해 사안별로 정확한 정보 전달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부 여당은 특히 ‘비상 대응 메뉴얼’에 따라 최악의 상황을 가정, 항바이러스제 비축과 함께 검역소의 검역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관련 대응 체제에 신속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이어 “국내 양돈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 철저하게 배려할 계획”이라면서 “정부는 예방법, 예상 피해 상황에 따른 대처방식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국민들이 불필요하게 걱정하지 않도록 정부 여당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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