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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고 김대형 "고교유도 최강"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4-24 21:10 게재일 20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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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고 김대형이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0회 YMCA 전국유도대회 -81㎏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대형은 이로써 지난 3월 포항에서 열린 춘계 전국중고연맹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 고교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대형은 대회 마지막날인 23일 열린 체급결승에서 김남헌(서울체고 3년)을 맞아 4분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연장 1분여만에 소매들어 허리치기 절반승으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형은 이에앞서 열린 4강전에서 김동건(울산컴퓨터과학고 3년)을 조르기 한판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심광섭 코치는 “(김)대형이는 근력이 뛰어나 메치기에 이은 굳히기 연결기술이 일품”이라며 “유럽선수를 상대하기 위해 다양한 업어치기등 손기술을 개발하면 김재범(한국마사회), 이희중(용인대1년)의 뒤를 이을 재목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지고는 이번 대회에서 김대형의 금메달과 함께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제 1학년인 김이현은 -100㎏에서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동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중학교시절 전국대회 우승경력이 있는 김이현은 탁월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4강까지 진출했으나 엄주상(문일고 3년)에게 업어치기 유효패를 당했다.


이영광(3년)은 지난 22일 열린 -66㎏급 4강전에서 전준호(도개고 3년)에게 밧다리 후리기 한판패를 당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돼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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