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 노래 하나로 20년 넘게 독도를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는 국민가수 정광태(54)씨가 독도경비함 1일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전 국민에게 독도사랑을 각인시킨 정광태씨를 우리나라 영역의 상징인 독도를 최일선에서 수호하는 독도경비함 태평양7함 명예함장으로 지난 23일 선임했다.
이날 함장으로 임명된 정씨는 “지금까지 노래로서 독도를 지키며 사랑해 왔는데 하루지만 많은 대원을 이끌고 경비함장이 돼 독도를 지키는 일을 맡게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날 독도를 지키는 동해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소속경찰관 및 전투경찰 등 150명을 대상으로 ‘사랑한다 대한민국. 이곳에 아름다운 독도가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정씨는 “우리는 부끄러운 선조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내가 태어난 대한민국을 잘 지키고 멋지게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자신의 남다른 독도사랑 얘기를 펼쳤다.
정씨는 지난 1983년 ‘독도를 우리 땅’을 부른 후 지금까지 울릉도와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열성과 애정이 있어 울릉군이 2007년 12월 울릉군(독도)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