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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빨리 건설 안되면 영남권 다시 못 일어난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4-24 21:30 게재일 2009-04-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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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이 해외출장에 앞서 23일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영남권 신공항은 신속하게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과의 갈등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하면서도 “영남권 시·도가 공동으로 정부에 건설을 요청한 신공항이 조속히 건설되지 않으면 영남권은 다시 일어날 수 없다”며 신공항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이어 김 시장은 “중앙 정부에서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탐탁지않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영남권 광역지자체가 뭉치지 않으면 오히려 빌미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세계 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어 영남권 신공항 건설도 중요하지만 그 시기도 상당히 앞당겨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유치도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역에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 관련해서는 “최근 대구에서 개최된 국제마라톤 대회 중계 장면을 보면서 옥상과 무질서한 간판을 보고 얼굴이 화끈거렸다”며 “구청들과 협의해 마라톤 코스 주변 간판과 옥상 정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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