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지역 인재육성 · 소외계층 실질적 도움 되도록 지원 확대"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인 우석문화재단(이사장 정호)은 21일 재단설립일을 맞아 상주시 신봉동 힐하우스에서 재단관계자와 임학빈 상주교육장,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중학생 80명(30만원/1인)과 고등학생 40명(60만원/1인), 대학생 10명(200만원/1인) 등 130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임을 고려해 60명의 학생에게 추가로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총 190명의 학생들에게 9천392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우석장학문화재단은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중학생 351명, 고등학생 148명, 대학생 10명, 급식비 지원 60명 등 총 569명에게 2억3천522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우석장학문화재단은 ㈜화신을 창업한 정호 이사장이 2004년도 상주중학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장학금과 실내체육관 앰프시설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동문과 지인들의 의견을 수렴, 2005년 4월 21일 경상북도 교육청으로부터 재단설립 허가를 받은 것이다.
재단의 재산은 정호 이사장이 설립 당시 출연한 2억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정호 이사장 개인이 총 5억원, 이사장이 경영하는 ㈜화신 그룹에서 15억 9천만원, ㈜성창베네피아 대표이사 이상옥씨가 1천만원을 출연해 총 21억원이 출연됐으며 올 3월말 현재 적립된 금액은 21억 4천만원이다.
한편 재단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재단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관계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상주지역의 인재육성은 물론 소외된 계층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