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따르면 홈페이지 생중계로 전년 대비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30%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시청인원도 경기당 5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게시글도 일일 최대 4천개 이상이 등록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중계방송은 홈페이지 화면을 일반적인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사이즈보다 크게 설정하고 메인화면 중앙에 배치했으며 팬들이 실시간으로 경기에 대한 의견과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중계화면 바로 밑에 게시판을 설치, 경기시간인 6시반부터 종료시인 10시까지 하루 최고 4천개 이상의 글들이 올라오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TV 중계가 없거나 지역 방송의 중계시에도 아프리카 TV의 협조로 홈페이지 생중계를 하고 있으며 지역 방송의 중계화면을 활용해 전국의 삼성 팬들이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영원한 타격왕’삼성라이온즈 장효조 스카우터가 1일 객원 해설 위원으로 깜짝 등장해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객원 해설위원들이 초빙될 계획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라이온즈의 팬인 김 모씨는 “올해 라디오 중계도 없어지고 바빠서 야구장을 찾지 못할 때는 답답했는데 삼성에서 홈페이지 생중계를 실시해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고 환영했다.
이에 대해 삼성라이온즈 관계자는 “팬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