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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방안전 박람회 개막

이곤영기자
등록일 2009-04-21 19:57 게재일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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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 전문전시회인 ‘제6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 박람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소방안전 분야를 비롯해 전기, 철도, 설비 등 참가분야를 확대해 18개국 211개의 우수업체에서 참가, 678개 부스를 운영해 소방안전산업과 관련한 최신 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주)산청이 산업 현장이나 화재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소결핍 및 유독가스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신형공기호흡기를 선보이고 (주)화성방재는 KFI인정을 받은 용접식 분기배관을, (주)아르고에이티브이코리아는 다목적 수륙 양용차를, 호야로봇은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대구소방본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방로봇을 각각 선보인다.

이밖에 고려화공과 대진산업, (주)한국워터젤, (주)성우특장, (주)부시파워 등 업체들이 소방 관련 신제품을 전시한다.

전시회 기간 중 베트남과 이란, 나이지리아 등 30개국에서 3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한 6만여명의 바이어 및 전문가가 참가할 계획이어서 수출상담이 활발할 전망이다.

또 파라과이 내무부 차관과 경찰청장이 소방엑스포를 찾아 국산 소방장비를 물색하고 중국 청도 안전생산감독관리국과 양저우 공안국 사절단도 방문한다.

아울러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방산업전문인력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려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20여개 소방산업 관련업체들이 인력을 채용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소방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새롭게 발효되고 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돼 소방공제조합이 설립됐고 소방산업체에 대한 수출, 마케팅 지원 등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이뤄져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박람회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어느 해보다도 높다.

대구 엑스코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국제소방심포지엄, 소방안전분야 전문세미나, 신제품 및 신기술 시연회, 119체험마당 등 30여건의 전문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최신기술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엑스코 박상민 팀장은 “2004년 당시 대구·경북에서 전시회에 참가할 만한 기업은 고작 15개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2개사로 증가했고 전체참가업체도 129개사에서 214개로 증가했다”며 “대구지하철 사고를 계기로 안전도시 건설을 표방하면서 시작된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6회째를 맞으면서 국내 소방안전산업 육성, 시민들의 안전의식제고 등 큰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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