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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수 월드 옥타 회장

임재현기자
등록일 2008-10-24 17:08 게재일 20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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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경제인대회 24일 포항서 개막

지역기업, 한인 무역인 잘 활용해야

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4일 막을 올린다.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포항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월드 옥타) 소속 해외 무역인과 국내 기업 간의 마케팅의 장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담고 있다.



-월드 옥타는 어떤 단체인지.


▲현재 전세계 57개국 105개 지회에 6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KOTRA의 지원 하에 1994년 사단법인으로 발전했다. 처음 결성의 계기는 지난 1981년 4월초 열린 ‘81서울교역전’이었다.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청와대가 내린 특별지시로 KOTRA가 주관한 행사에 31개국의 동포 무역인 101명이 모국을 찾은 것이 계기였다.



-천회장은 대북사업의 산증인인데.


▲1953년 서울에서 나서 건국대를 졸업하고 ROTC 제대 후 4년여 동안 한독제약 영업부에서 근무했다. 29세인 1983년 호주의 퍼스로 이민해 운전면허도 없이 서툰 영어로 항구에 정박 중인 배에 각종 물품을 납품하는 선식(船食) 사업을 시작해 코스트(KOAST)그룹으로 발전했다. 한국, 호주, 북한에 14개 계열사가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1억6천여만 달러이다. 1992년 북한과 무역 및 광업을 시작해 지난해 6천만 달러 이상을 거래했다. 월드 옥타는 14대 회장을 맡고 있다.



-포항대회의 개최 경위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 당시 박승호 시장이 중심이 돼 포항시가 올해 행사 개최 의사를 타진해 온 것이 직접적 계기다. 대회 폐막 후 포항시 관계자들이 우리 회원 160여명을 죽장단풍축제 등으로 초청해 안내하는 등 정성을 들이는 모습에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



-포항대회의 개최 의의는.


▲1996년 제1회 행사 이후 가장 많은 51개국 630여명의 무역인이 참가해 월드 옥타가 명실 공히 해외 한인무역인을 포괄하는 구심체가 됐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행사 이후에도 사어버무역관을 개설하고 회원들이 포항의 글로벌 협력자문관으로 위촉돼 지속적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미도 크다.



-지역 기업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KOSTA그룹은 호주 내 한국타이어와 미샤의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이들 회사는 나와 같은 해외동포 기업인을 잘 활용한 사례이다. 지사 설립 여력이 없는 지역기업들이 동포 기업인들을 활용하면 대한민국 경제가 놓치고 있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 우리 단체의 구호가 ‘세일(sale), 세일, 세일’ 인데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프로필


△1953년 서울 출신 △건국대 졸업 △한독제약 △1983년 호주 이민 △월드옥타 회장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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