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오늘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식 중앙선거대책위 발대식

김진호기자
등록일 2007-10-10 16:10 게재일 2007-10-09
스크랩버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중앙선대위 발대식이 개최 장소와 식순 등이 모두 기존 의례적인 방식이 아닌 파격적인 탈여의도 방식의 출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먼저 한나라당은 10일 열리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경기도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것이라고 9일 밝혔다.


당초 천안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제대통령’을 표방하는 이미지에 걸맞게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의 공단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 후보의 제안에 따라 발대식 이틀 전에 개최지를 안산 시화·반월공단으로 바꿨다는 것. 그러나 막상 공단내에서 대규모 정치행사를 열 만한 공간을 찾을 수 없게 됨에 따라 다시 문예전당으로 장소를 다시 변경해 개최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4년 문을 연 안산문예전당은 해돋이극장 외에 800석 규모의 달맞이극장, 150석의 별무리극장을 갖추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취재진을 위해 극장 옆 113석 규모의 국제회의장을 프레스룸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국민성공시대 출정식’이란 제목으로 열릴 발대식 구호는 ‘합시다, 해냅시다, 실천하는 경제대통령 이명박’으로 정해졌다. 발대식 내용도 간소하면서도 이벤트 형식으로 정리됐다.


식전행사에는 후보 홍보영상물이 6분가량 상영될 예정이며, 곧바로 이어질 출정식은 기존 선대위 발대식의 의례적인 식순에서 탈피해 이핵적인 ‘이벤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먼저 강재섭 당 대표와 주요 당직자가 먼저 입장하고, 국민의례와 강재섭 대표 인사말이 끝난 뒤 대통령 후보와 이번에 영입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입장하는 형식이 새롭다. 대통령후보의 인사말이 끝나면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들을 소개하고, 3분가량으로 편집된 집권비전 영상물 상영이 있은 뒤 필승버튼 부착식을 갖는다.


전체 행사 소요시간이 43분으로, 간소하면서도 효율성을 중시하는 이명박 후보의 스타일을 반영한 행사가 될 것이란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