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농협간부가 자신의 개인 농장에서 일하던 조선족 부부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6일 이 같은 혐의(폭력행위 등)로 안동 K농협 전무인 강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30분께 남후면 무릉리에 있는 자신의 한우 농장에서 조선족 최모(57)씨 부부가 농장일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둔기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다.
경기도 안산에 살고 있던 최씨 부부는 사건 하루 전 이 농장에 취업하기 위해 안동으로 내려왔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하루 만에 일을 그만두려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