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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보람된 노후생활을

조윤행기자
등록일 2007-08-02 20:22 게재일 20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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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도군은 관내 65세 이상의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노인들의 일자리 알선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 2004년부터 자연환경지킴이사업단 등 3개사업 총 70명을 시작으로 2005년 4개사업 130명, 2006년 7개사업 148명, 2007년에는 은빛사랑나누미사업단 등 4개사업 200명이 지난 4월부터 지역 어르신에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1회 추가경정예산 군비 자체예산 7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동절기에도 지역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을 당초 10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해 안정적인 소득지원과 지속적인 일자리 참여기회를 제공하므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북돋워 주고 있다.

복지형 사업참여자 서위선·박태련 어르신은 “1주일에 3번이지만 젊은 사람이 돌봐주는 것보다 부담없이 노인끼리 말벗도 돼 주고 집안일도 도와주니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너무 반가워하고 나이가 들어도 좋은일 하면서 월급까지 받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충섭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5.3%를 차지하는 청도를 명실상부한 노인복지의 요람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노후에도 지속적인 사회참여로 성취감 및 자신감있고 여유와 행복한 여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행기자y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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