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중파·케이블TV 광고 계획
경주시가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농산물 개방에 따른 무한경쟁 시대에 대비해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역 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이사금’을 소비자들로 부터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국적 인지도의 파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브랜드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따라 중저품으로 인식돼온 토마토, 사과, 배, 단감, 딸기, 체리 등 경주지역 우수농산물이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이사금’이란 새로운 브랜드로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지에서 유통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시는 올 하반기에는 공중파 TV방송과 케이블방송을 통해 이사금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KTX 내부 광고도 실시키로 하는 등 이사금 브랜드의 소비자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종전 7개 취급품목에서 올 하반기부터는 버섯, 포도, 시금치, 부추 등 수작업 품목까지 확대 취급해 연중가동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앞서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서울·수도권 롯데마트, 홈에버, 서울 가락시장 등 대형유통업체로 판로를 다변화해 지난 6월 말까지 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공동판매 결과 연간 목표대비 57% 사업성과를 달성했을 뿐아니라 농가 수취가격 제고로 농가실익을 증대하고, 인건비 절감 등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