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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이용 뇌졸중 치료길 찾았다

장영훈기자
등록일 2006-11-01 19:12 게재일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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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병원 지역 최초로 식약청 승인 받아


신경외과 김성호 교수, 재활의학과 장성호 교수팀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오룡)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뇌졸중 치료법인 ‘성체줄기세포 이식술’에 대한 임상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성체줄기세포 이식술’은 쉽게 말해 골반에서 골수를 뽑아 성체줄기세포를 만들고, 이를 다시 분화시켜서 환자 정맥주사로 넣는 것.


학계에 알려진 가설대로라면 이 세포는 환자의 필요한 부위, 즉 다친 부위에 정착해 성장하게 되면서 완쾌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뇌졸중 성체줄기세포 임상연구에 대해 국가의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은 수도권 아주대학교병원과 영남대학교병원 뿐이다.


줄기세포 이식술의 경우 사람에 대한 시술 적용 연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세계적으로도 학계에 알려진 시술 받은 뇌졸중 환자는 채 20명이 넘지 않는 실정.


이는 아직까지 시술의 안전성과 과학성이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연구자들이 줄기세포를 만드는 연구에만 치중한 나머지 어떤 환자에서 발병 후 어느 시기에 시술해야 할 지, 시술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성체줄기세포 이식술 치료 및 수술 후 환자 관리에 관한 집중 연구 결과가 향후 뇌졸중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치료법을 연구 중인 신경외과 김성호 교수와 재활의학과 장성호 교수(영남의대 줄기세포연구회 뇌졸중 연구팀)는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시술대기 환자를 포함, 13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치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호 교수는 “새 치료법은 조만간 상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임상연구 승인은 영대병원이 다른 의료기관보다 한발 먼저 앞서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승인의 의미를 부여했다.


/장영훈기자 yhj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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