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하게 격리된 교도소에 청송군립 미술관장과 교정위원 등이 기증한 미술품이 전시, 재소자들의 정서순화에 기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송 제2교도소(소장 손행용)는 중구금시설인 교도소의 삭막하고 단조로운 수용환경을 정서적이고 문화적인 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교도소내 복도에 미술품 60여점을 전시해 수용자들의 정서순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청송군립 야송미술관 관장 이원좌 화백을 비롯한 직원들이 기증한 산수화, 풍경화, 서예작품 등 60여점이 전시돼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엄격한 이곳의 수형자들이 작품 감상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또 미술품이 전시되기 전에는 담당교도관에게 시비를 걸던 독거수용자들이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그 소감을 교도관에게 건네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손행용 소장은 “전 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노력한 결과로 미술품이 전시돼 수용자들의 정서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말하고, “지속적으로 작품을 확보해 전시하는 등 수용자 정서순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송/박재화기자 jhpar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