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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년이 ‘토익 만점’ 눈길...정동우 군, '순수 국내파'로는 최연소

황태진 기자
등록일 2006-03-24 19:36 게재일 200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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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우 군
지난해 토익(TOEIC) 시험에서 만점 가까운 점수를 받아 화제가 됐던 초등학생이 이번엔 만점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작년 2월 985점을 받은 정동우(12.서울 신사중 1학년)군으로 그는 중학생이 되기 직전인 올 2월 치러진 토익시험에서 990점 만점을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정 군은 작년 10월 치른 CBT 토플(Computer-based test TOEFL)에서도 300점 만점에 290점을 받은 '영어 수재'.


미국 명문대 유학에 필요한 CBT 토플성적이 보통 250점 이상으로 290점은 유학을 준비하는 대학생도 받기 힘든 점수다.



더 어린 나이에 토익 만점을 받은 학생도 있지만 정군이 외국생활 경험이 전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순수 국내파' 가운데 최연소 만점자인 셈이다.



경북 문경여중 3학년 최정연양도 순수 국내파 토익 만점자이지만 정군보다는 나이가 세살 많다.



정 군은 영어 읽기와 듣기에만 능통한 게 아니라 외국인과 실제 의사소통을 하는 데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회화능력도 갖추고 있다.



외국생활 경험은 물론 학원수업이나 과외를 받은 적도 없고 부모가 억지로 영어공부를 권유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부모가 한 일은 본인이 원하는 책을 사준 게 전부다.



정군은 생후 24개월 때부터 틈만 나면 아버지(회사원) 컴퓨터를 갖고 놀았다. 보다 못한 부모가 컴퓨터와 영문백과사전 CD-ROM을 사주자 혼자서 CD-ROM을 보기 시작했는데 4개월만에 원서를 줄줄 읽어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어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치른 토익에서 시험 2∼3일 전 모의시험 문제를 풀어본 것말고는 시험준비를 따로 하지도 않았다.



어머니 유은숙(42)씨는 "동우가 어렸을 때 선천적인 어학능력이 있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며 "커서 물리학자가 되고 싶어 한다"고 아들의 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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