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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1사단 '영어마을' 인기

안창한기자
등록일 2006-02-02 18:47 게재일 200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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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 1사단은 겨울 방학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부대 장병과 군 가족을 대상으로 사단 ‘영어마을’을 운영, 장병들의 자기발전은 물론 한·미 해병대의 유대강화, 군 가족의 복지 증진 등 병영 내 새 바람을 가져오고 있다.



‘영어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주한 미 해군 사령부 CNFK(Commanders Naval Forces Korea) 포항파견대 소속 미 해병 장병들과 함께 매주 화, 목 2회씩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자유토론식으로 진행, 회화 중심의 실용 영어를 교육한다.



특히 ‘영어마을’ 운영으로 한·미 장병 상호간 언어 교류를 통한 문화적 이해를 도모하고, 자기 계발을 위한 실질적 교육기회 제공 및 군 가족 대상 영어교육을 통한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부대에서 한·미 해병의 교류를 통한 영어교육이 가능한 것은 한·미 연합 상륙작전 등 미군과의 연합 작전수행이 많은 부대의 특징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영어마을에 참가하고 있는 김수현 일병(23)은 “항상 외국인과 마주 할 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의 만남에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마을’은 2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부대는 사단 영어마을 외에도 매주 월, 화, 목, 금 저녁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부대에 외래 강사를 초빙해 영어교육을 연중 실시함으로써, 병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고 있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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