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시는 나무들의 월동대책으로 시가지내 가로화단 및 화분에 꽃양배추와 보리를 식재하고 어린나무를 대상으로 방풍막과 톱밥을 설치하는 작업에 분주하다.
또 겨울철 도로변 경관조성을 위해 지산삽지거리 등 도로변 조경지에 7천여본의 꽃양배추를 심고 읍면동 도로변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차량등록사업소, 노인복지회관 등에도 보리를 식재할 예정이다.
나무에서 활동하는 해충들을 박멸하기 위해 땅속으로 이동하는 중간지점인 나무의 줄기에 해충을 유인하는 잠복소(해충포집기)를 설치하는 작업도 실시한다.
설치된 잠복소는 이듬해 봄에 불에 태워 제거하면 해충의 씨알까지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변 정경을 정겹고 따뜻한 분위기가 날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월동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최우영기자 wy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