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짓눌렀던 수험생들이 잠시나마 가슴을 활짝 펴고 맘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축제’가 구미에서 화려화게 개최됐다.
구미시는 지난 7일 박정희체육관에서 구미지역 고3 수험생 4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퓨전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청소년어울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의 노래·춤, 장기자랑 등의 ‘끼’대결과 함께 유진박과 락밴드, 인기가수 거북이, 블러디쿠키 락밴드 연주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 앞서 ‘제8회 비둘기학교’ 시상식도 가졌다. 이날 비둘기학교 수상학교는 대상에 선산여자중학교, 최우수 오상중, 우수상 형곡중학교가 각각 선정됐으며 구미고는 김천지청장상, 사곡고는 구미시장상, 선주고 구미교육장상을 수여받았다.
최우영기자 wy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