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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랑의 리퀘스트'촬영...KBS-1 TV 가수 현 숙씨와 장애우 가족 출연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5-05-25 18:17 게재일 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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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가 한국복지재단과 공동으로 불우한 이웃을 찾아 사랑을 전하는 프로그램인 ‘사랑의 리퀘스트’에 울릉도의 정신지체장애우 가족이 출현하는 방송녹화가 23일 24일 양일간 울릉도에서 진행됐다

사랑의 리퀘스트로 가수 현숙씨가 출연한 이번 울릉도 사랑의 리퀘스트 촬영은 김순남(81.북면 천부리)씨 가정을 찾아 정신지체 2급 장애우인 김씨의 아들 이상훈(46)씨, 이태봉(44)씨 형제 등 가족3명과 함께 방송녹화를 했다.

가수 현숙씨는 이날 자신이 울릉군에 기증한 이동목욕차량을 이용 장애우인 김씨의 두 아들의 목욕을 직접 시키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아름다운 이웃사랑실천을 울릉도에서 실시했다.

현숙씨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서울의 구로복지회관 등을 찾아 환자들을 돌보고 달동네 등도 찾아 불우이웃들의 목욕을 시키는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었으나 부족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녹화하기 위해 KBS는 오정근 PD 등 6명을 울릉도에 파견 현숙의 이 같은 모습을 촬영했으며 울릉도 사랑의 리퀘스트는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KBS방송국과 사화복지법인 한국복지재단은 방송 시 별도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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