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생활 문화 등을 교류, 체험함으로써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자매 시군과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자매도시인 중학교인 안양 평촌중학교 2학년생 25명을 초청했다.
군은 4일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윤열 울릉군수 및 교사, 울릉중학교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했다.
울릉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안양 평촌중학교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담당공무원과 이창균, 이석순평촌중학교 교사, 이유진 평촌중학교 2학년 등 학생 23명이 참가했다.
이날 환영행사에 지난 5월에 안양시를 방문했던 울릉중학교 학생 25명이 참석해 평촌중학생들을 반갑게 맞이 했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울릉도특산물인 오징어 1축을, 이용진 군의장은 호박비타민 3통씩을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평촌중 학생들은 이어 관광모노레일을 이용 현포해안과 태하등대를 방문, 등대의 역할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를 관람하는 등 울릉지역 주요관광지를 견학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여객선편으로 울릉도에 입도한 뒤 곧바로 민족의 섬 독도를 찾아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에는 오징어축제 현장 방문에 이어 울릉도 중학생들과 청소년 우정 쌓기 다짐을 위한 친교의 시간을 가진 뒤 자매학교인 울릉중학교 방문을 끝으로 울릉도를 떠난다.
울릉군은 이번 자매기 청소년 초청 교류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개인방문 및 이메일, 서신 교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울릉군을 알리기 위한 지역문화탐방, 독도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울릉도와 독도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