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사과재배 농가 3곳서 비벡터링 실증실험 추진
영주시, 사과재배 농가 3곳서 비벡터링 실증실험 추진
  • 김세동 기자
  • 등록일 2021.04.19 15:57
  • 게재일 2021.0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지역 사과재배 농가 3곳에서 디스펜서 기계와 수정벌을 이용한 ‘비벡터링’ 실증실험을 추진한다.

비벡터링은 벌을 이용한 방제방법으로 디스펜서를 수정벌통 출입구에 장착해 수정벌이 통과할 때 꽃가루와 미생물제제를 묻혀 수분과 약제방제를 시키는 방식이다.

통상적으로 인공수분은 꽃가루에 석송자를 혼합해 붓이나 기타 도구를 활용하고 약제방제는 방제기를 사용해 사람이 하던 작업을 디스펜서와 수정벌이 대신하는 방법이다.

비벡터링은 기존의 병해충 방제 시스템보다 약제 살포횟수를 줄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유럽과 북미에서는 상업적인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기술개발이 이루어져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에서도 실용화 단계에 있다.

비벡터링 기술을 과수화상병 약제방제에 적용해 관내 사과재배 농가 중 지난해 가지검은마름병이 발생했던 3곳을 대상으로 비벡터링 실증실험 후 병발생률을 조사해 효과적 병감염 방지 기술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증실험은 과수화상병 감염에 취약한 개화기에 미생물제제를 꽃에 전달함으로써 사과 수정과 더불어 생력적인 과수화상병 방제와 과심곰팡이병의 방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실증실험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증대와 과수화상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기대하고 있다.

강희훈 기술지원과장은 “영주시는 아직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제적 과수화상병 예방 기술연구를 통해 사과·배 재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의 일손이 줄어든 현 시점에 비벡터링과 같은 신기술 보급을 통해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김세동 기자님의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