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제철 ‘상주 햇순나물’ 전국적 인기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4-18 20:07 게재일 2021-04-19 9면
스크랩버튼
두릅·음나무·오가피·참죽 등
몸에 좋은 네 가지 새순 상품화
이달 30t 생산, 10억 소득 예상
전국 대형마트 등으로 납품되는 상주 햇순나물.
[상주] 밥상 위의 봄을 알리는 상주 ‘햇순나물’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햇순나물’이 요즘 제철을 만났다.


햇순나물은 이달 초부터 말까지 외서면 등 상주시 전역에서 100여 농가가 30t가량을 생산해 약 1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햇순나물은 상주시에서 상표등록을 한 브랜드로 두릅, 음나무, 오가피, 참죽 등 네 가지 새순이다.


2009년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브랜드화한 햇순나물은 봄철 마땅한 벌이가 없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는 틈새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외서농협을 비롯해 공검농협, 모서농협 등 지역 산지유통센터에서 수매하기 때문에 판매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수매한 햇순나물은 이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로 납품된다.


상주 햇순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C 등이 풍부하며, 체내 독소와 노폐물 제거에도 효능이 탁월해 가족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햇순나물 브랜드는 2019년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403개소를 대상으로 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평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10t정도 생산할 수 있는 100ha의 생산단지 조성을 지원했다.


올해도 유망 생산단지 4개소를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더욱 품질 좋고 맛있는 햇순나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