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섬 울릉도에 전기자동차 보급활성화를 위해 전기자동차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보조금을 1대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0년까지 울릉군의 보조금을 받아 전기자동차를 구매한 주민이며 충전기 20대에 한해 1대당 설치비 100만원을 지원해 준다.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비용이 200만 원 정도이기 때문에 50%를 보전해주는 셈이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18일 오후6시까지, 신청방법은 울릉군청 일자리경제교통과 친환경에너지팀(790-6258)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되고 그 중 20명을 추첨, 선정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으로만 신청을 받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탄소제로 친환경 섬 조성을 위해 전국최고금액 지원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하고 있으며, 동시에 충전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인프라 구축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에는 ㈜차지비에서 50kw급 공용급속충전기 23대를 운영 중이며 개인용 완속충전기는 약 120대 정도가 보급돼 있다.

울릉군 내 전기자동차 보급대수는 346대로 울릉군 전체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보급률이 약 6%로 전국에서 전기자동차가 가장 활성화된 제주도와 비슷하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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